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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월드컵 거리응원 1명 숨지고 187명 다쳐

등록 2006-06-27 21:26

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세차례에 걸친 월드컵 16강전 거리응원에서 사망 1명 등 모두 187건의 안전사고 일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밀려 넘어지면서 일어나는 사고인 찰과상(29명)과 타박상(24명)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호홉 곤란때문에 응급조치를 받은 사람도 6명이나 됐고, 이가운데 20대 청년 1명은 끝내 숨졌다. 눈을 다친 이가 6명이었고, 이밖에 복통(9명), 염좌(관절에 정상 가동범위를 넘은 외력이 가해졌을 경우 일어나는 외상(15명), 골절(4명), 낙상(5명) 등이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다친 사람이 20대 여성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대 남성 40명 순이었다. 남녀 전체로는 남성이 103명으로 여성 84명보다 많았다. 10대 이하 어린이들도 8명이 다쳤다. 아이를 데리고 응원을 나갈때는 어린이 보호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장소별로는 마지막 스위스전 때 14만 인파가 모여든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사고가 단연 많았다. 전체 18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5명이 서울광장에서 다쳤다.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40명), 우장산축구장(14명)이 뒤를 이었다. 지하철역에서도 13명이 다쳤다.

경기별로는 토고전 44명, 프랑스전 52명, 스위스전 91명으로 경기를 거듭할 수록 다치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이번 거리 응원 때 소방차량 424대, 소방공무원 1995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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