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충남 연기군수 당선자가 이기봉(59·국민중심당) 현 군수로 확정됐다.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최준섭(50·열린우리당) 후보의 당선무효소청에 따라 투표지 검증을 했더니 총 투표 3만9867표 가운데 이 군수가 1만5790표, 최 후보가 1만5780표를 얻어 이 군수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무효표는 841표였다.
이날 검표는 6시간 동안 도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선관위 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직접 수작업으로 진행됐으며 이 군수와 최 후보 쪽 참관인 10여명이 지켜봤다.
최 후보 쪽은 “법원에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기군수 지방 선거 개표에서는 유효표 3만9034표 가운데 현직 군수인 이 후보가 1만5794표를 얻어 1만5784표를 얻은 최 후보에 10표 앞서 당선됐으며 최 후보는 개표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당선무효 소청을 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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