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문화재단 ‘주민대학 열어’
광주지역 노인들의 쉼터인 광주공원을 활력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개설한 주민대학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누리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한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4~6시 광주공원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아름다운 광주공원 만들기 주민대학’을 펼친다.
이 주민대학은 폐쇄적인 노인공간으로 알려진 광주공원을 친숙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로 복원하려는 준비마당이다.
앞서 지난달 말 열린 입학식에는 사직동 주민과 복지관 노인 등 60여명이 참여해 공동체 복원을 다짐했다.
토론은 △주민참여와 녹색공원 만들기(6일·이명규 광주대 교수) △광주공원 디자인(13일·장희천 광주대 교수) △무엇을 함께 할까(20일·정의춘 광주YMCA 간사) △아름다운 광주공원 만들기(27일·최봉익 공동체모닥 대표) 등으로 이어진다.
이기훈 이 단체 사무처장은 “이용노인·지역주민·시민단체가 함께 꽃나무를 심고 음악회를 여는 일 뿐아니라 활력있는 실버문화공간을 운영하는 연결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062)225-0031.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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