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실련, 위탁업체 선정과정·수익금 집행 공개 요구
1일 문을 여는 부산 지역 해수욕장들의 바가지 요금 및 피서객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수욕장 위탁운영업체 선정방식에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부산경실련은 30일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해수욕장 운영개선 의견서를 해운대구청과 수영구청에 냈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이 의견서에서 “해수욕장 바가지 요금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해수욕장 위탁운영단체를 선정할 때 각 단체들에 공정한 기회 제공이 이뤄지지 않고, 선정 과정이 비공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부산경실련은 이의 개선책으로 △위탁운영업체 선정과 수익금 집행과정 공개 △부당요금신고센터 확충과 구청 홈페이지에 신고사항 매일 공개 △위탁운영업체 및 운영자 실명제 등을 제안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2001년, 광안리 해수욕장은 2003년부터 공익단체들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탈의장은 4개 단체가 계속 운영하고 있고, 광안리 해수욕장 역시 운영단체가 5개로 한정돼 있다.
부산경실련 관계자는 “해수욕장이 바가지 요금 없는 편안한 피서지로 자리매김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서 의견서를 냈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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