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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지하철 요금 올리지마”

등록 2006-07-06 00:33

시민단체들, 무효화 운동 선언
시민단체들의 반대에도 아랑곳없이 부산지하철 요금이 8일부터 1구간 200원(900원→1100원), 2구간 300원(1000원→1300원)씩 오른다.

부산교통공사는 5일 부산지하철이 올해 1151억원의 운영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공사 자체 예산절감 171억원, 추경예산 600억원 등으로 적자를 메우고 나머지 380억원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요금을 인상해 메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지역 39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5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하철 요금인상 무효화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요금을 올려 적자를 줄이겠다는 계획은 행정 편의주의의 극치”라며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의 지하철 졸속 경영은 시민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부산시는 서민들에게 지하철 적자를 고스란히 떠넘기지 말고 의원회관 건립, 불꽃축제 등 낭비적인 다른 예산을 줄여 대중교통에 투자해야 한다”며 “부산시가 기어코 요금인상을 밀어붙인다면 시민들과 함께 지하철 요금인상 무효화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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