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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초대형 독성 해파리떼 몰려온다

등록 2006-07-07 19:07

지름 1.5m짜리 노무라입깃해파리…이달중 제주 연안 접근
국립수산과학원은 7일 제주도 남서쪽 200㎞ 해상에서 초대형 유독성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사진) 떼가 발견돼, 늦어도 이달 말에는 제주도 연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다 자라면 갓의 지름이 1., 무게가 100㎏까지 나가며, 사람 몸에 촉수가 닿으면 불에 덴 듯한 통증을 유발하고 채찍 모양의 상처를 남긴다.

하지만 떴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하며 초속 1m 정도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해수욕장 접근을 막기 어렵다. 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떼를 지어 분포하는 바다에는 먹이생물인 동물성 플랑크톤이 고갈돼 다른 어종이 살지 못하고, 잡힌 생선은 상처를 입어 상품성이 떨어진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2003년과 지난해 여름에도 한반도 주변 해역을 뒤덮어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으나, 대량으로 발생하는 원인과 해역 등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초여름에 동중국해 남쪽 해역에서 발생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서태평양 해역에서 번성하다 초겨울에 소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을 뿐이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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