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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도심 한국은행터 ‘쉼터’ 변신

등록 2006-07-10 21:41

1056평에 금남공원 준공…나무 5천그루 심고 폭포·분수도
광주 도심에 폭포와 개천을 갖춘 금남공원이 조성됐다.

광주시는 11일 밤 8시 동구 금남로 3가 옛 한국은행 광주지점 터 1056평에 금남공원(사진 )을 준공한다.

이 공원에는 무등산 서석대를 본떠 만든 높이 4.6m의 벽면에 폭포와 분수가 꾸며졌고, 화려한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오색 조명등이 수중에 설치됐다.

공원의 광장에는 음악회와 발표회를 열 수 있는 120평 짜리 야외무대를 만들었고, 주변에는 100년 묵은 소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팽나무·이팝나무 등 나무 25종 5천그루를 심었다.

이 공원은 또 지하통로로 금남·충금 지하상가와 지하철 금남로 4가역에 연결되고, 장애인이 쉽게 오갈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도 준비됐다.

시는 1969년 문을 연 한국은행 광주지점이 99년 37년 만에 상무지구로 이전한 뒤 애초 매각 입찰값 369억원인 터가 19차례 유찰되자 공원을 만들겠다며 123억원에 사들였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서구 화정동 옛 국정원 광주지부 터 3094평을 산책공원으로 조성했고, 동구 장동 옛 전남경찰청 차고 터 636평에 민주의 종각을 건립했다.

또 올 안에 서구 농성동 옛 전남지사 공관 5484평을 상록공원으로 바꾸고, 내년에 북구 우산동 무등도서관 앞 쪽 3200평을 우산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착공한다.


박인종 시 공원조성 담당은 “광주를 생태도시로 가꾸려고 도심 안 5곳에 푸른 숲을 조성 중”이라며 “특히 165억원을 들여 조성한 금남공원은 도심에서 활동하는 직장인과 청소년의 아늑한 쉼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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