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종이에 찍힌 지문도 꼼짝마!”

등록 2006-07-11 19:10수정 2006-07-11 19:17

충남경찰청, 효과 탁월한 새 지문채취 시약 개발
범죄 감식은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용의자는 누구이고 증거는 무엇인지 밝히는 ‘전가의 보도’이다.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는 11일 새로운 지문 채취 시약인 ‘닌히드린-에탄올이소옥탄(N-EI)’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 시약은 닌히드린과 에탄올 혼합액으로, 인체 분비물인 아미노산에 반응 효과가 탁월해 종이류에서 지문 등 용의자 흔적을 손쉽게 채취할 수 있다.

수성 펜으로 쓴 글씨를 담가도 번지지 않아 지문과 글씨체 모두를 증거로 확보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경찰의 감식 능력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체에 무해하고 비등점이 높아 고온으로 열처리해도 안전한데다 ℓ당 값도 1000~3500원에 불과해 △안전성 △효율성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

이 시약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경찰이 그동안 지문 채취 시약으로 사용한 ‘아세톤 화합물’과 ‘반도체 세척용 화학제품’의 문제점을 동시에 풀어낸 ‘꿈의 시약’이기 때문이다.

아세톤 화합물은 1ℓ에 5천원으로 값은 싸지만 두통을 일으키고 폭발성이 강한 단점이, 반도체 세척용 화학제품은 수입품인데다 700㏄에 13만원으로 비싸 공급이 원활치 않았다.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 최철균 경위는 “아세톤 혼합물을 사용하다 보니 두통은 물론 결정적인 증거물에서 지문과 필체 가운데 택일을 해야 하는 등 감식수사에 한계가 있었다”며 “인체 분비물인 아미노산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면서 잉크도 보존하고 인체에 무해한 화학물질을 찾은 끝에 이 혼합 시약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은 공개에 앞서 지난 10일 이 시약을 특허 출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