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제주기점 편수 10% 줄여 해외노선 확충
관광객·도민 불편 클듯…‘제주 방문의 해’ 무색
관광객·도민 불편 클듯…‘제주 방문의 해’ 무색
“제주방문의 해, 항공기 편수는 줄었다!”
오는 14일부터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제주지역을 기점으로 한 항공기 편수가 예년에 비해 10% 이상 줄어드는 바람에 정부가 지정한 ‘제주방문의 해’를 무색케 하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올해 여름 성수기의 제주도를 기점으로 한 항공기 운항편수가 하루 202편으로 2003~2004년의 하루 224~226편에 비해 22~24편이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가항공사이면서 좌석수가 적은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의 제주기점 노선을 제외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편수는 190편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2003~2004년 편당 172명 수송을 기준으로 항공편으로만 173만~176만명의 여객을 수송했으나 올 여름에는 14만5천여명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처럼 항공사들이 제주기점 노선의 항공기 운항편수를 줄이는 것은 탑승률을 높이고, 중국 노선 등 수익성이 높은 해외노선을 확충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정부가 한-중 항공노선의 대폭 증설에 합의해 중국의 각 도시를 잇는 연결노선이 확대되면서 제주기점 노선의 항공편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제주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탑승률도 2003~2004년에는 77.3~78.2%였으나, 지난해 성수기 아시아나 조종사 파업 등으로 운항횟수가 줄어들자 탑승률이 83%로 높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휴가철 관광객과 도민들의 뭍나들이 등 이용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꾀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에도 항공편 증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도 “올 여름 휴가철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까지 뭍나들이에 심각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지정한 제주방문의 해라고 하는데도 이렇게 항공편이 줄어들면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휴가철 관광객과 도민들의 뭍나들이 등 이용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꾀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에도 항공편 증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도 “올 여름 휴가철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까지 뭍나들이에 심각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지정한 제주방문의 해라고 하는데도 이렇게 항공편이 줄어들면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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