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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복지시설로 찾아간 공공도서관

등록 2006-07-28 19:39

광주 사직도서관, 저소득층 시설에 책 대여 ‘작은책방’ 운영
공공도서관이 복지시설에 작은 책방을 만드는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사직도서관은 28일 남구 주월1동 광주임마누엘교회에 ‘나눔드리 책방’ 1호를 열었다. 이 책방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 시설 안에 있는 10~30평짜리 자투리 공간에 서가와 책상을 만들고, 특성에 걸맞은 책들을 대출해 꾸미는 작은 도서관이다.

30평 규모의 책방에는 〈괴물〉 〈뇌〉 〈나무〉 〈한강〉 〈삼국지〉 〈열국지〉 등 인기있는 신간서적 2000여권이 빼곡하다. 이 책방은 100~150일이 지나면 책을 교체하며, 주민과 교인한테 대출을 한다.

이어 다음달 10일께 남구 진월동 세계영광교회의 30평짜리 무지개공부방에 ‘나눔드리 책방’ 2호를 마련한다. 맞벌이부부 자녀 40여명이 쓰는 방과후 공부방인 만큼 창작집 위인전 등 아동서적 2000권을 빌려줄 방침이다.

사직도서관의 장서는 2만여권이지만 여태껏 아파트 단지로 독자를 찾아가는 이동문고 차량용 3000권을 빼면 나머지는 서가에서 묵혀져 왔다.

류선영 관리장은 “직원들이 서가에 있는 책들을 여럿이 돌려보는 방법을 궁리하다 나눔드리 책방을 시작했다”며 “이 일로 소외계층이 생활 공간에서 책을 쉽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62)613-5348.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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