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검속희생 195명 넋 기려
유족회 “과거사법 개정해야”
유족회 “과거사법 개정해야”
한국전쟁 발발 직후 계엄당국에 예비검속돼 서귀포시 대정읍 섯알오름에서 학살된 195명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서귀포시 대정읍 백조일손묘역과 제주시 한림읍 만뱅디묘역에서 각각 열렸다.
만벵디유족회(회장 오용승)는 이날 오전 10시 유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만벵디묘역에서 합동위령제를 갖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백조일손유족회(회장 양천익)도 이날 같은 시간 대정읍 백조일손묘역에서 유족과 김태환 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유족회는 “4·3특별법의 제정과 과거사정리기본법의 제정으로 그릇된 역사를 세워보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보수세력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과거를 정당화하기 위해 온갖 음모와 방해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가해자들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과거사정리기본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섯알오름 학살사건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8월20일 모슬포경찰서 관내 예비검속자 347명 가운데 195명이 계엄군에 의해 집단학살된 사건이며, 백조일손묘역에 132구가, 만뱅디묘역에 63구가 안장돼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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