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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항 관광항으로 거듭난다

등록 2006-08-03 19:21

국제크루즈터미널 기공…완공땐 세계 최대 유람
부산항이 세계적 무역항에 이어 관광항을 겸하기 위한 발돋움을 시도했다. 부산항만공사는 3일 오후 부산 영도구 동삼동매립지에서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기공식을 열었다.

국제크루즈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670평 규모로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또 터미널 완공에 맞춰 2003년 말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길이 360m, 너비 50m, 깊이 11m의 크루즈선 전용부두도 완공된다.

현재 부산항에는 크루즈선 전용 터미널이 없어 화물 하역작업을 하는 일반부두를 이용하고 있는데, 수심이 9m에 불과해 초대형 크루즈선은 입항할 수 없다. 하지만 크루즈선 전용 터미널과 부두가 완공되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인 영국의 ‘퀸 메리 2호’(14만t)도 입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선을 이용해 부산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2004년 22척 8830명, 2005년 29척 2만4852명에 그쳤으나, 전용 터미널과 부두가 완공된 이후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크루즈선 전용 터미널과 부두가 완공되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부산과 부산항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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