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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지하철 경산 연장 ‘파란불’

등록 2005-03-01 22:52수정 2005-03-01 22:52

기획예산처 예비 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
올해말께 국비지원 결정되면 2013년 개통

대구지하철이 경산까지 연장 운행될 수 있는 길이 틔였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대구시 등에서 요구해온 대구지하철 경산 연장 건설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시킨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기획예산처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지하철 연장 건설이 꼭 필요한지, 경제성이 있는 지 등을 꼼꼼이 따져본 뒤 올해 연말쯤 국비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의 국비지원 계획이 확정되면 대구시와 경북도는 내년부터 설계 등을 거쳐 2008년쯤 지하철 건설공사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하철 개통은 2013년쯤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하철 연장 건설에는 2100억원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정부에서 60%인 1200여억원을 대고 나머지 900억원은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 등에서 나눠 충당하기로 했다.

대구시가 마련중인 지하철 연장 계획을 보면,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대구지하철 2호선 종점인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에서 경산시 대동 영남대앞까지 3㎞ 구간을 지하로 달리며, 이 구간에 정거장 3곳을 신설한다.

대구지하철이 경산까지 연장 운행되면 하루 4만∼5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경산지역 13개 대학에서 학생 12만여명과 기업체 1600여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구에서 경산까지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 시민들은 10여년전 부터 대구지하철을 연장 운행해달라고 경북도와 대구시 등에 요구해왔다. 경북도에서도 지난 1월에 대구를 찾아온 국무총리와 건설교통부 장관 등에게 차례로 지하철 연장 건설을 건의했다. 대구시도 지난해 11월 건설교통부를 거쳐 기획예산처에 대구지하철을 경산까지 연장, 운행하는데 필요한 국비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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