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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농어촌 초중고생 3500명 학습권 ‘흔들’

등록 2006-08-07 23:03

두 학년 한 교실 수업·비전공 교사 강의
전남 농·산·어촌지역 학생 3500여명이 복식수업에 참여하거나 상치교사한테 수업을 듣는 등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복식수업은 초등학교에서 두 학년 이상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제도이고, 상치교사는 중등학교에서 전공하지 않은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를 이른다.

전남도교육청은 7일 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두 학년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복식수업 학교가 본교 43곳 분교장 143곳 등 모두 186곳이고, 학생 수는 216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여수 31곳, 신안 27곳, 진도 18곳, 완도 15곳, 고흥 12곳, 영광 11곳 등 섬쪽에 주로 많다.

그나마도 한 교실에서 세 학년이 수업을 받는 3복식 학교는 지난해 6곳에서 올해는 한 곳도 없이 해소됐다.

또 지역 안 중등학교 가운데 교사들이 전공하지 않은 교과를 가르쳐야만 하는 학교는 중학 60곳, 고교 15곳 등 모두 75곳에 이른다.

겸임(순회)교사 발령과 부전공 자격연수 등을 통해 상치교과를 줄였는데도 어쩔 수 없이 비전공 교과를 맡은 교사는 75명, 이들한테 학과 수업을 듣는 학생은 1500여명이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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