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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비엔날레’ 관람권 시공무원에 할당 ‘반발’

등록 2006-08-11 19:48

30만장…주최 쪽 “강매 아니다”
다음달 8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 관람권이 무더기로 광주시청에 할당돼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1일 최근 한장에 8천~1만원인 관람권 50만장 가운데 30만장(24억~30억원어치)을 광주시에 배정하고, 20만장은 자체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관람권을 실·국을 비롯한 5개 구청과 주요 사업소에 배정했다. 도시철도공사 4만장, 경제통상국 2만4000장, 건설국 1만8900장 등으로 사업부서는 많게, 지원부서는 적게 각각 안배해 나눠줬다. 이렇게 나눠진 관람권이 과마다 5000여장을 넘자 일선 공무원들이 이를 처리하느라 난감해하고 있다.

이종욱 광주시공무원노조 사무총장은 “다른 지역의 행사에는 사라진 구태의연한 행태”라며 “공무원한테 할당한 관람권은 그대로 관련업체나 관련협회에 떠넘겨져 시민의 원성으로 되돌아온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영수 광주비엔날레재단 문화사업팀장은 “판매액의 10%를 수수료로 주고 실적을 비교하지 않으며 남은 분량을 반납할 수 있는 만큼 강매가 아니다”라며 “재단은 학교 판매에 주력하고, 행정은 역내 판매를 맡아달라는 업무 분담으로 이뤄진 일이나 불만이 높아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올 광주비엔날레는 9월8일~11월11일 65일 동안 광주중외공원문화예술벨트 일원에서 ‘열풍변주곡’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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