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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구청-교육청 손잡으니 문화체육시설 ‘활짝’

등록 2006-08-17 20:30

서울 서초구는 공사비 325억
교육청은 학교안에 터 제공
언남중고·서일중·신동중 설치
구청과 교육청이 손 잡고 만든 종합 문화체육시설이 서초구 학교 안에 문을 연다.

서초구는 17일 양재동 언남중고등학교와 서초동 서일중학교, 잠원동 신동중학교에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을 갖춘 종합 문화체육센터를 지어 9월께 개관한다고 밝혔다. 터는 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내놓고, 공사비는 서초구가 주로 부담한다. 공사비 325억(언남중고등학교 186억 원. 서일중 65억 원, 신동중 74억원) 가운데 262억 원을 서초구가 부담하고, 나머지 63억 원을 교육청이 냈다. 서초구는 비싼 땅값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교육청은 돈을 덜 들이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수 있어 이해가 서로 맞아떨어진 셈이다. 서초구는 2002년부터 학교 부지에 종합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이 첫 결실이다.

언남중고등학교 복합다기능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500평 규모로 컴퓨터실과 어학실, 정보도서관(학생전용), 어린이도서관,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등이 들어선다. 관리는 서초구에서 직접 맡으며, 일부 시간을 제외하고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일중학교와 신동중학교 복합다기능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이 각각 1300평과 1180평이다. 관리는 학교에서 한다. 수영장과 헬스장, 탁아방, 정보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언남중고등학교와는 달리 주민들이 정보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나 학생들 수업시간이 끝나는 평일 오후 5시(토요일 오후 2시)뒤에 쓸 수 있다. 체육시설 등 주민들 시설은 아침 6시~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초구는 이수중학교, 신반포중학교에도 종합문화체육센터를 짓기로 하고 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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