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광공사와 30일 ‘조성 업무협약’…투자유치·외지인땅 매입 걸림돌
제주 서귀포시에 중문관광단지에 이어 제2관광단지가 조성될까?
제주도는 오는 30일 제주도청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김태환 제주지사는 지난 18일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민 관광공사 사장은 “제2관광단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투자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려고 중문단지 2단계지구의 미분양 토지를 매각하기 위한 입주업체 공모를 시행하는 등 투자자 모집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번 면담을 통해 관광공사와 △중문관광단지 기능 활성화 △서귀포 제2관광단지 조성 △모슬포 전적지와 송악산을 잇는 관광벨트화 추진 △국제 크루즈 산업 육성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 등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말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도가 2004년 12월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예정지 및 인근 지역의 도내·외 주소지별 소유 현황을 파악한 결과 국·공유지 112만7721㎡를 뺀 사유지 412만9785㎡ 가운데 81%인 334만6583㎡의 소유자가 다른 지방 사람으로 드러났고, 제주도 안에 주소지를 둔 소유자는 19%인 78만3202㎡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중문단지 2단계 지구 미분양토지 매각을 통한 자금 마련과 사유지 매입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서귀포시는 관광공사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귀포시 동홍동 미악산 일대 100만평의 터에 2011년까지 관공공사 1081억원과 서귀포시 553억원, 민자 7577억원 등 모두 9212억원을 투자해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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