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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남도 미술’ 현장경매 쏠쏠하네

등록 2006-08-21 21:57

‘예술은행’ 두차례 토요경매서 33점 팔려…상설화 추진
전남도가 시행한 ‘남도예술은행’ 미술품 현장 경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남도예술은행이 7천만원을 들여 구입한 작가 30명의 작품 191점 중 36점이 팔렸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두차례 현장 경매를 통해 33점이 팔렸고, 사이버 판매는 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진도 운림산방 안 진도역사관에서 열린 ‘토요 경매’에서 미술품 50점 가운데 6점이 낙찰됐다. 한국화(4점)와 서예(1점), 문인화(1점) 등이 30만~40만원에 낙찰돼 새 주인을 찾았다. 앞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 중인 지난 12일 첫 토요 경매에서도 50점의 작품 가운데 27점이 팔렸다.

참가자들은 남도 신진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며 현장 경매에 합격점을 주고 있다. 한 경매 참가자(장흥군)는 “남도예술은행 미술품들이 수준도 높고 값이 저렴하여 작품 몇 점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현장 경매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고 보고 행사의 상설화를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또 남도예술은행 홈페이지(nartbank.co.kr)에도 경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남도 신진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남도예술은행을 설립했으며 올해에는 1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구입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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