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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마라톤 코스 시내 관통 시민들 불편

등록 2005-03-03 21:21

시민들 “휴일 교통대란 우려”

전북 전주~군산 벚꽃마라톤 대회가 올해부터 전주마라톤 대회로 이름이 바뀌면서, 코스도 전주~군산간 벚꽃 100리길에서 전주시내로 변경되자 시민불편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전북도체육회는 다음달 3일 오전 8시부터 6200여명이 참가하는 전주마라톤 대회를 완주코스(42.195㎞)와 건강코스(10㎞)로 나누어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팔복동~월드컵경기장~서신동~평화동~금암동~종합경기장~팔복동~전주북부경찰서~서신동~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시내를 관통해 도착한다.

그러나 코스에 들어있는 서신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백화점과 할인점 등이 집중한 곳으로 식목일 직전의 휴일인 대회날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서신동과 인접해 출입로가 한 곳뿐인 서곡지구는 통제시간에 우회도로 마저 없는 형편이어서 주민들이 꼼짝없이 고립될 처지에 있다.

도체육회는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지만 일반 참가자를 중심으로 치러지는 대회 특성상 5시간 가량의 장시간 통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김아무개(42·전주시 효자동)씨는 “다른 대회도 수시로 열려 휴일 교통통제가 잦다”며 “마라톤대회가 동호인에게는 인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시민들에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2000년 4월 국제대회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2003년 제4회 때부터 국내대회로 전환했고, 대회 공인문제 등으로 올해부터 코스를 바꿨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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