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궤도열차 9월1일부터 운행
무료입장…차량통행은 제한
무료입장…차량통행은 제한
“이제 태종대 관광은 열차로 즐겨요.” 부산시와 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태종대 유원지를 일반에 무료 개방하면서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대신 순환관광열차(사진)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시설관리공단은 31일 오후 4시 태종대 유원지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허남식 시장과 조길우 시의회 의장, 최태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열차 개통식을 열기로 했다.
“태종대 곳곳을 모두 누비며 경치를 감상한다”는 뜻에서 ‘다누비’(Danubi)라고 이름붙인 이 관광열차는 바퀴가 달린 무궤도 열차로, 모두 3대가 순환도로 4.3㎞ 구간을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5㎞, 승차인원은 96명이다.
계절별 하루 운행시간은 여름철(4~10월)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겨울철(11~3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이용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이다. 현재 전국 13개 주요 관광지 등에서 운행하는 관광열차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앉을 수 있는 좌석을 갖추고 있다.
한편, 시와 시설관리공단은 태종대 유원지의 입장을 무료화하면서 순환도로의 무질서한 주차 및 차량 매연 등으로 인한 자연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유원지 안 차량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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