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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서비스업 도시로 탈바꿈

등록 2006-08-31 21:56

총생산액 비중 70% 전국 2위
제조업은 14%…20년새 절반 줄어
“물류단지 조성 등 뒷받침돼야”
부산 경제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전국 대도시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가 31일 발표한 ‘부산 지역 서비스산업의 현황과 과제’ 자료를 보면, 지역내 총생산 기준으로 부산경제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5년 47.4%에서 2004년 62.6%로 20년 만에 15.2%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경제에서 서비스업의 역내 총생산액 비중은 69.7%(28조6165억원), 사업체 수는 87.4%(23만3822곳), 종사자 수는 75.9%(86만8418명)로 조사됐다. 역내 총생산액 기준으로 부산의 서비스업 비중은 전국 평균 56.0%보다 19.7%포인트 높으며, 서울(84.8%)을 빼면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반면, 부산 경제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1985년 31.1%에서 20년 뒤인 2004년에는 14.3%로 떨어졌다. 지난 20년 동안 부산의 서비스 업종 대부분이 성장했지만, 도·소매업은 대형 유통업체의 잇따른 등장으로 8만9407곳에서 7만8734곳으로 1만673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부산 경제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은 높아졌지만, 대표산업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허약한 상태”라며 “서비스업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대형 유통업체의 현지법인 설립 유도, 종합물류단지와 공동물류센터 조성, 지역 금융산업 발전 노력,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관광·컨벤션·영상산업 육성 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광역시의 서비스업 비중은 대구가 67.8%로 부산 다음으로 높았고, 울산이 24.0%로 가장 낮았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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