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의 74.83%…전남 27%로 최하위
부산의 화장 장례 비율이 2년 연속 전국 1위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최근 통계청 발표 결과 지난해 부산의 사망자수에 대한 화장건수 비율(화장률)이 74.83%로 집계돼, 전국의 52.59%보다 22.24%포인트나 높은 최고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의 이런 화장률은 2위를 기록한 인천의 69.04%보다 5.79%포인트 높은 것이며, 지난 2004년의 71.92%보다도 2.91%포인트 늘어 2년 연속 전국 1위의 자리를 지키게 했다.
부산의 화장률이 높은 이유는 시내에 매장터가 부족한데다 시민들이 과중한 장례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설 장사시설인 영락공원을 많이 이용하고, 시와 장묘문화개선 범시민추진협 등 시민단체들이 화장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벌여온 결과로 분석된다.
부산시는 1995년 영락공원을 열면서 기존 매장 위주의 장사정책을 화장·납골 위주로 바꿨으며, 이후 부산의 화장률은 2003년까지 연평균 3.6%포인트씩 급속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산의 화장률(전국 화장률)은 2001년 62.20%(38.50), 2002년 66.13%(42.60), 2003년 68.13%(46.30)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런 증가추세에 비춰 2010년 이후에는 화장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비해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일대에 새로이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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