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산지역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늘었으나 이용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5일 발표한 ‘2006년 상반기 부산지역 신용카드 이용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말 현재 부산지역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705만8천장으로 지난해 말 671만9천장보다 5.1%(33만9천장)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부산지역 신용카드 이용액은 10조203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용액 10조6322억원보다 4.0%(4285억원) 줄었다. 6월말 현재 부산지역 카드빚도 3조3827억원으로 지난해말 3조5100억원보다 3.6%(1273억원) 줄었으며, 30일 이상 신용카드 연체율도 6월말 현재 3.5%로 지난해말 3.6%보다 0.1%p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신용카드 이용내역은 물품구매가 6조249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6조1184억원보다 1307억원 늘어난 반면, 현금 서비스는 3조9545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4조5138억원보다 559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우량고객 중심으로 신규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다, 시민들의 신용카드 이용방식도 현금서비스보다는 카드 본래의 목적인 물품구매 쪽으로 정착되고 있어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늘어도 이용액은 줄어드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6월말 현재 전국의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065만6천장, 올해 상반기 전국의 신용카드 이용액은 18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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