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해남 ‘가학산 원숭이’ 사살키로

등록 2006-09-06 21:08

군 “올해만 6차례나 사람 공격”
전남 해남군 가학산 휴양림에 살고 있는 원숭이가 노인과 어린이 등 등산객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이 원숭이는 지난 2000년 영암군 ㅊ놀이공원을 탈출해 3년 전 가학산 숲으로 숨어 들었다. 이 원숭이는 지난 1일 낮 관광객 노인의 손가락을 물고 달아나는 등 올해 모두 6차례나 사람들을 공격했다. 이 원숭이는 휴양림 주차장과 모텔 등지 숲에서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다 노인·어린이·여성 등에게 달려들어 음식물을 빼앗고 상처를 입히기 일쑤였다.

해남군은 2년 전부터 이 원숭이를 생포하려고 119 구급대와 수의사 등으로 포획반을 구성했다. 하지만 이 원숭이는 야생에 살면서 생존을 위한 방어 능력이 길러진 탓인지 번번히 포획반을 따돌렸다. 포획반이 접근하면 도망하고, 마취총을 맞더라도 마취약이 주입되기 전에 주사기를 뽑아 버릴 정도로 영리했다. 심지어 올해 초엔 광주 우치공원의 잘생긴(?) 수컷 원숭이를 숲에 묶어두는 유인책까지 썼지만 허사였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최근 가학산 원숭이를 유해조수로 보고 사살하기로 결정했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가학산 원숭이가 자꾸 노약자를 공격해 어쩔 수 없이 사살 방침을 결정했다”며 “다만 이번주까지는 동물보호협회 등이 생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