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에 박물관 개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의보감타워 지하 2층에 ‘한의약 박물관’이 13일 문을 연다.
706평(2335㎡) 규모의 이 박물관은 한약재 500여 점과 한의약 관련 유물 400여 점을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 한방 상품을 파는 뮤지엄숍, 한방 체험실, 다목적 교육실 등을 갖췄다.
조선시대 환자를 치료하는 구휼 기관이었던 보제원을 재현한 모형이 전시되고, 허준, 이제마 등 한방 명의에 대한 안내와 <한약집성방>, <의방유취>, <동의수세원보> 등 시대별 한의학 고서도 볼 수 있다. 또 경락·경혈의 위치, 사상체질별 특성, 희귀 한약재와 독성 약재를 가리는 방법,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한방 음식과 차 등도 소개된다. 박물관은 97년 5월 건립 계획이 세워진 이래 서울시와 동대문구·약령시협회 예산 66억4800만을 들여 준공됐다. 박물관 개관에 맞춰 13~17일 ‘서울약령시 대축제’도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한약재를 평소보다 10%가량 싸게 팔며 무료 한방 진료, 약재 썰기 시연 대회, 한약차 시음회 등이 진행된다.
조선시대 무료 숙박과 병자 치료를 맡았던 보제원터가 가까운 동대문구 제기동·용두동 일대는 60년대 말부터 청량리역과 경동시장을 중심으로 약재상들이 모여 경동약령시로 불렸다. 약재상 1천여 곳이 밀집해 전국 한약재의 70%가 유통되고 있으며 95년 ‘서울약령시’로 지정됐다. 약령시 일대 8만4900평은 지난해 7월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돼 2008년까지 공공·민간 예산 296억6500만원을 들여 한방테마거리·보제원공원·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02)3299-4900∼3.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