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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주민과 나누는 캠퍼스 가을낭만

등록 2006-09-12 21:32

경남대 개교 60돌 콘서트-인제대 북녘 문화전
초가을을 맞아 경남의 두 대학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뜻깊은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남대 60한마 콘서트=경남대가 개교 60돌을 맞아 13일 저녁 7시30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연다. 에스지 워너비와 씨야, 테이 등은 물론 길거리 공연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임정희, 추억의 가수 이용과 장혜진 등에 이르기까지 10대부터 성인층까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가수들을 폭 넓게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경남대는 이날 공연에 앞서 오전 11시30분 총장실에서 이 대학 출신 가수 테이와 <문화방송> 기상캐스터 배수연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배씨는 이날 공연의 사회를 맡으며, 테이는 공연 출연료 전액을 대학 쪽에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배영 경남대 홍보실장은 “지난 60년간 우리 대학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을 위해 감사의 뜻으로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며, 입장권은 경남대 정문과 학생서비스센터, 마산 대우백화점, 창원 교보문고 등에서 배부한다. (055)249-2069.

인제대 북녘 문화전=인제대 통일학부 학생회가 부산 어린이어깨동무와 함께 11일 개막해 15일까지 백인제기념도서관에서 연다. 북녘 어린이들의 해맑은 얼굴과 묘향산의 사계절, 평양 시가지 전경 등을 담은 60여점의 사진을 비롯해 북한에서 발행한 기념 주화와 우표, 과자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와 6자회담 공전으로 인해 남북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위기감이 감도는 데 때맞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북한에 대한 이해와 민족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통일학부 학회장 박성욱(23·언론정치학부4)씨는 “남북관계에 대한 젊은이들의 무관심이 통일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가까이 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려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대학 통일학부는 2001년 신설된 연계전공학부로, 학생회가 지난해에도 북녘 어린이들에게 콩우유와 연필 보내기 운동 등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055)320-3951~2.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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