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을축제 잇따라
하늘 높고 바람 시원한 가을은 볼거리, 놀거리도 풍성하다. 9~10월 수도권 곳곳에선 축제가 펼쳐진다(표 참조).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선 ‘별밤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10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9시 아카펠라·뮤지컬·비보이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9일~10월1일 사흘동안 청계천 복원 1주기를 기념해 청계광장·천변·다리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올해 8번째로 열리는 드럼페스티벌은 10월7~9일 경희궁·대학로에서 이탈리아·일본·스위스·벨기에·세네갈 등 7개 나라의 타악공연을 준비했다.
국악 공연도 마련됐다. 10월6일 서울광장에선 문화재보호재단 주최로 국악공연과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리고, 10월14일 월드컵공원에선 국악과 월드뮤직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이 선보인다.
매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열려온 ‘한강불꽃축제’는 10월14·21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한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연화팀이 참가해 가을밤을 수놓는다.
서울시민문화한마당은 시내 곳곳의 공원·광장 등을 옮겨다니며 시민들을 맞는다. 27일 오후 7시엔 영등포 문래공원에서 ‘윤중강의 영화콘서트’가 열리고, 10월7일엔 서울숲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추석문화행사가 준비됐다. 14일엔 강서구 구암공원에서 허준 축제를 기념한 국악한마당이 펼쳐지고, 21일엔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인헌제 한마당’이, 29일엔 성북구 개운산 운동장에서 ‘류복성 재즈콘서트’가 열린다.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서는 ‘평화의 날’이라는 주제로 21일부터 세계 평화축전이 열린다. 시사만화가 라난 루리의 ‘유나이팅 페인팅 비무장지대’가 선보인다. 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실학축전’은 추사 김정희 서거 150돌을 맞아 남양주 일대에서 열린다. 이밖에 가평군 자라섬에서는 국·내외 200여명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4일간의 재즈여행’이, 과천시에서는 10회째를 맞는 ‘과천한마당 축제’가 열려 국내외 34개 작품들이 공연되며 한불수교 120돌을 맞아 프랑스 문화 예술의 밤도 열린다.
이유주현 홍용덕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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