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신상품 ‘일품’ 출시
‘영호남 화합주’ 빚는다
‘영호남 화합주’ 빚는다
전라도에서 생산된 쌀이 부산에서 생산되는 술의 원료로 사용된다.
전남 나주시 반남면 청송리 이암마을과 ㈜천년약속은 25일 오전 이색적인 자매 결연을 맺었다. 정병선 천년약속 이사 등 회사 관계자와 주민 100여 명은 이날 기념패를 교환하고 무농약 쌀로 만든 떡국을 함께 나눠 먹으며 ‘영호남 화합주’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암마을 김원태(60) 이장 등 주민 12명은 다음달 중순 무농약 단지 10㏊에서 생산하는 찹쌀 30t을 천년약속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들은 남녘들 영농법인 회원으로 지난해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전남대 친환경농업사업단(단장 김길용 교수)에서 개발한 키틴 분해 미생물제를 활용해 쌀을 수확하고 있다. (〈한겨레〉 1월21일치 1면)
남녘들 영농법인과 김 단장은 국내 최초로 버섯 균사체 발효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천년약속에 쌀 납품을 제안해 지난 5월 계약재배가 성사됐다. 정상진(43) 남녘들 영농법인 대표는 “유기농 쌀은 생산해도 판로가 걱정인데, 천년약속이 농민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천년약속은 다음달 말 새로 출시하는 ‘일품’(700㎖)이라는 술의 원료로 전라도 무농약 쌀을 전량 사용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들은 이날 쌀 단지를 둘러보고 “농민들이 정성껏 농사를 지어줘 만족한다”고 말했다.
쌀 납품값은 8~10월 서울도매시장 평균값에 비해 30% 정도 비싸게 책정된다. 이동은 천년약속 기획부장은 “술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높이고, 쌀 수입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