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250원·1회 무료환승
부산시는 어린이들에게도 시내버스 무료환승 혜택을 주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어린이 전용 교통카드를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전용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현금요금 300원보다 50원 싼 250원에 이용할 수 있고, 1회에 한해 무료환승도 가능하다. 지하철도 승차권요금(1구간 550원, 2구간 650원)의 10% 할인요금(1구간 495원, 2구간 585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마을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시는 지난 5월13일부터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시행해 왔으나 그동안 어린이는 전용 교통카드가 없어 현금을 내거나 부모 등의 교통카드를 이용함으로써 무료환승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어린이 전용 교통카드는 기존 교통카드와는 달리 실명 등록해 사용하는 카드로서, 하나로카드의 운영주체인 부산교통공사 및 부산버스운송조합이나 ㈜마이비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기본정보(주민등록번호, 학교, 학년 등)를 입력해 신청하면 카드사에서 유효기간을 입력해 우편으로 카드를 보내준다. 카드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청소년용으로 바뀐다.
어린이 교통카드 발급대상은 만 6살 이상 13살 미만 어린이 또는 초등학생이며, 1명이 1장의 카드만 신청할 수 있고 잃어버렸을 때에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카드 종류는 일반형, 목걸이형, 팔찌형, 핸드폰걸이형 등이 있는데, 일반형은 2000원 나머지는 6000원에 보급할 예정이다.
어른 및 청소년이 어린이 교통카드를 사용해 부정승차하다 적발되면 운송약관에 따라 시내버스는 10배, 지하철은 30배의 부가운임을 지불해야 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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