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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교장·교감에 금품상납 관행 없애야”

등록 2006-09-27 22:15

광주 초등교사 추석 앞두고 교육청 홈피에 비판 의견
현직 초등교사가 추석을 앞두고 학교 안팎의 금품상납 관행을 비판하는 의견을 광주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광주 ㄱ초등학교 박상철(33) 교사는 최근 광주시교육청 게시판을 통해 “명절, 스승의 날, 첫월급 날, 출산·결혼 휴가 전후에 교사가 예의니 인사니 하면서 교장·교감한테 금품을 상납하는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올린 지 사흘만인 28일 조회건수 1090건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 이런 관행을 막으려면 △청렴행동을 위한 전체 교직원 연수 시행 △연수 뒤 교장·교감의 금품수수 거부 선언 △교직·시민단체가 참여한 단속 강화 등 3단계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9월27일부터 사흘 안에 교육당국이 청렴강령 연수를 시작하지 않으면 29일 광주시교육청을 한바퀴 도는 3보1배 시위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03년 스승의 날을 앞두고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동료교사 5명과 함께 촌지근절을 요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쳤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판단해 공개적인 방식으로 소신을 거듭 밝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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