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지난 4일 오후 치러진 제2기 대전지역본부장 등 임원 선거에서 문성호 후보가 투표에 참여한 1만2985명 가운데 7146표(득표율 55%)를 얻어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문 새 본부장은 5369표를 얻은 김창근 후보에 1777표 앞서 당선됐으며, 엄연섭(37·금속노조 대한이연 지회장)씨와 박홍규(40·호텔리베라노조 위원장)씨가 수석 부본부장과 사무처장으로 뽑혔다.
문 본부장은 “현장과 투쟁, 조합원을 중심에 두고 비정규직 철폐와 현장 간부의 교류활성화, 지역본부 혁신 등을 통해 계급적 연대와 조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본부장은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전교조 대전지부장을 지냈고 대전·충남 양심수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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