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다산 정약용의 간찰. (아래)추사 부친 긴경의 간찰
강진서 14일부터 유물 특별전
추사 ‘간찰’ 등 일반 첫 공개
추사 ‘간찰’ 등 일반 첫 공개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과 추사 김정희(1766~1856) 선생이 쓴 작품을 전남 강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강진군은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도암면 다산유물전시관에서 ‘제2회 다산 정약용 선생 유물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다산 타계 170돌과 추사 타계 150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특별전에 선보일 다산과 추사, 그의 후손들과 제자들의 유물 32점을 언론에 공개한다.
이번 특별전에선 다산을 스승으로 모셨던 추사가 다산의 제자 윤종진에게 보냈던 간찰(종이에 적거나 비단에 적은 편지)을 만날 수 있다. 또 전라도 고금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다가 풀려나 강진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추사의 부친 김노경(1766~1840)의 간찰도 처음 공개된다. 추사가 강진과 관련해 쓴 간찰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산의 부친(재원)에서부터 아들(학연·학유), 손자(대림·대무·대번·대초), 증손자(문섭)까지 5대에 걸친 다산가의 필체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805년 백련사 오솔길에서 처음 만난 다산과 서로 마음을 터놓고 교류했던 혜장선사(1772~1811)의 서책도 공개된다. 다산의 외손자이자 제자인 방산 윤정기와 제자 이학래의 작품, 순조 18년(1818년) 다산의 석방을 탄원했던 이태순의 상소문 초본도 전시된다.
강진군은 나주 정씨 월헌공파 종회와 다산 친지의 소장 작품 외에 일부는 사들여 특별전에 전시한다. 군은 14~22일 ‘흙·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강진고려청자도요지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11회 강진청자문화제’ 첫날 이번 특별전을 개막한다.
양광식 문화재 전문위원은 “이번 특별전은 다산과 인연을 맺었던 여러 사람들의 서책과 친필을 한 장소에서 볼 수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진/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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