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문화제 자료사진
15일 청자문화제 막 올라
고려청자의 고향이자 남도문화 답사 일번지로 꼽히는 전남 강진에서 축제가 열린다. 강진군은 14~22일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 일원에서 ‘흙·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제11회 강진청자문화제’를 연다. 2002년부터 5년 연속 정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내실있는 축제다. 올해에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사진>
축제 기간동안 체육의 날(14일), e-세대의 날(16일), 문화의 날(17일), 실버의 날(17일), 차와 청자의 만남의 날(19일), 도공의 날(20일), 외국의 날(21일) 등을 정해 맞춤형 행사를 준비한다. 물레 돌리기, 가마 불지피기, 문양 넣기, 청자 빚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5대 간찰과 추사 김정희 선생의 편지 등을 볼 수 있는 ‘다산 유물 특별전’도 놓칠 수 없는 행사다.
‘청자 명품전’엔 청자사업소와 15개의 개인 업체들이 450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작들은 수백만~수천만원에 달하지만, 소비자들의 참살이 취향에 맞춘 작품·생활 자기들은 비교적 실용적인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 동안 모든 작품값의 20%가 할인된다. 강진도자기공예조합 황옥철 이사장은 “제작 방식은 과거와 같지만, 외향은 현대적 감각을 보태 화려하다”며 “작품 자기 중엔 10만~20만원대가 있고, 반상기·접시·다기·머그컵 등은 1만원 안팎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가마·물레 체험 등 ‘푸짐’
축제장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하다. 다산 정약용과 혜장스님이 만났던 백련사와 다산초당과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의 생가를 들러 볼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남도의 손맛을 그대로 전해주는 한식과 싱싱한 생선회와 짱뚱어를 맛볼 수 있다. (061)430-3228.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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