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수 후보 지지자가 600만원 건네…해남선 기자 6명에 20만원씩
전남 해남·진도 국회의원, 화순· 신안군수 보궐선거를 열흘 앞두고 금품 수수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화순군수 보궐선거 후보자의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선거법 위반)로 최아무개(6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14일 저녁 화순군 화순읍 한 사무실에서 열린 한 후보 지지자 모임에 참석한 16~17명 중 3명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200만원씩 6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지하는 후보가 반드시 군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집과 논을 판 돈 일부를 자발적으로 건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선관위도 최근 해남·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일간신문 지역 기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ㅇ(42·여)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ㅇ씨는 지난 2일 해남군 해남읍 한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 6명한테 1인당 20만원씩 12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ㅇ씨는 한 후보의 친척으로 ‘신문을 사무실에서 보려고 대금을 선불로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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