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2일 ‘광주 충장로축제’
올해 광주 충장로축제가 17~22일 동구 충장로 금남로 일대에서 ‘추억과 만남’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17일 오후 6시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서구 만드리, 남구 고싸움, 북구 용전들노래, 광산구 우도농악을 비롯한 11개 지역패가 우정 출연해 거리행렬을 벌인다.
40여개 축제 행사들은 포크로 상징되는 7080문화와 힙합으로 대표되는 2030문화를 아우르는 데 초점을 맞춰 짜여졌다.
특히 충장로를 무대로 마련하는 추억의 전시관을 비롯해 추억의 마차 타기, 동춘서커스 공연, 브레이크댄스 경연, 영호남 신인 가요제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축제 동안 바리톤 최현수, 인기가수 이정, 개그맨 장동민·강유미 등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해 주민한테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은 “추억에 젖을 수 있는 7080노래 도전 100곡, 찹쌀떡·메밀묵 장수 재연 따위 참여형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도심을 활성화하고 상권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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