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김대중센터 등서
“인터넷과 손전화는 문화를 어떻게 바꿀까요?”
문화관광부는 26~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옛 전남도청 광장 등지에서 ‘문화와 기술’이라는 주제로 20나라 전문가·예술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2006 아시아 문화포럼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인터넷과 손전화 등 전자통신기술의 발달과 보급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풀이하고 새로운 문화대안을 찾으려는 시도이다.
포럼은 더글라스 켈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육심리학과 교수의 ‘사이버 스페이스의 은유’, 라울 퍼티에라 필리핀 마닐라대 사회학과 교수의 ‘에테르적 교환과 헤테로타픽 기술’ 등 두 편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이어 △공연예술 △문학 △출판문화 △미술 △인권 등 분야별 전문포럼이 다채로운 형식으로 펼쳐진다. 딸린 행사인 △영화 속의 아시아 △청년문화캠프 △다문화사회 전망 △모바일과 대중문화 등은 대중적인 분야를 다룬다.
발표와 토론을 마치면 27일 저녁 7시와 28일 오후 3시 옛 전남도청에서 ‘민주주의 콘서트’와 ‘젊은 아시안의 밤’을 열어 노래와 춤으로 우정을 다진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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