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시위…시민들 박수 호응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시위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홍콩 세계무역기구(WTO) 장관급 회담에서 우리나라 농민들이 보여준 삼보일배, 촛불집회, 해상시위, 풍물패 공연 등이 비슷한 형태로 제주에서 선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는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삼보일배’ 행사가 진행됐다.
손장갑과 무릎 보호대를 착용한 삼보일배 투쟁단은 1호 광장을 출발해 동문로터리~중정로~1호 광장 1.2㎞ 구간에서 ‘한-미 에프티에이 결사반대’ 구호를 외치며 삼보일배 시위를 해 눈길을 끌었다. 삼배일배 시위에 인근 농협 직원들은 투쟁단에 음료수를 건네고, 시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또 제주도 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는 제주 종합경기장에서 각종 농사용 차량 20여대를 동원해 동·서 일주도로로 출발, 트랙터 등과 합류해 중문관광단지로 향했다. 저녁엔 중문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어 반대 의지를 보였다.
앞서 23일에는 서귀포시 컨벤션센터 앞 광장 범국민대회에 참가했던 시위대가 깃발을 들고 부근 성천포구와 중문해수욕장에 뛰어들어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어민들은 어선 50여척을 동원해 협상장소인 신라호텔 앞바다에서 노란색 연막탄과 경적을 울리며 시위를 벌였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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