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통합·정원 조정 잇따라
광주 사립대학들이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 방침에 맞춰 학과 통·폐합과 정원 조정 등 구조조정에 나서 주목된다.
조선대는 2006학년도부터 간호학과와 간호대(3년제)를 통·폐합하고 77개 학과·학부 모집단위를 47개로 줄일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조선대 이사회는 지난 8일 정부의 구조개혁 방침에 맞춰 간호학과와 3년제 간호대학을 통합해 간호대로 승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총장과 조선간호대 학장 협의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조선대 간호대에 재직중인 교수 15명은 간호대 교수로 임용되며,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은 3년제 간호대를 그대로 졸업한다.
이와 함께 조선대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종재)는 이날 77개 학과·학부 모집 단위 중 유사·중복학과·학부를 가려 38%인 30개 학과를 통·폐합하는 방안이 담긴 1차 시안을 내놓았다.
김종재 조선대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학과 통·폐합을 하는 방안을 3차 시안까지 마련한 뒤, 학과·학부 통·폐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라며 “최종 구조개혁 방안을 5월30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다”고 말했다.
광주여대도 25개 학과 가운데 문화콘텐츠학과·행정학과·디지털영상학과 등 11개 학과를 없애고, 2006학년도부터 정원을 1240명에서 800명선으로 줄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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