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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밀양대 통합 움직임 본격화

등록 2005-03-09 22:28수정 2005-03-09 22:28

3월안 최종결정

부산대와 밀양대의 국립대간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부산대는 지난 8일 학장회를 시작으로 이달 안에 교수회, 직원회, 학생회 등에 구조개혁의 불가피성과 그동안 추진해온 밀양대와의 통합안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부산대는 11~19일엔 각 단과대학별 순회 설명회를 열고, 17일에는 전 직원, 21일에는 일반 학생 및 기성회 이사회, 22일에는 총동문회 이사회를 대상으로 잇달아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 쪽은 11~19일 4차례에 걸쳐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밀양대 투어 행사를 벌이고, 25일에는 교수회 주관으로 구조개혁방안에 대한 공청회도 열기로 했다. 밀양대와의 통합안 채택 여부는 이달 말 단과대학별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부산대는 밀양대와 통합이 이뤄지면 기존의 밀양대에 나노과학기술대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의 2개 단과대학과 로스쿨 자율심화과정 운영을 위한 제3법학관을 둬, 나노·바이오 특화 캠퍼스로 육성하고, 로스쿨 유치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밀양대가 부산대에 통합의향서를 보내면서 시작된 부산대와 밀양대간 통합 움직임은 최근 두 대학 통합실무추진위가 학과 통폐합 등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잠정안에 합의하고, 밀양대 교수회가 통합안을 64%의 지지로 가결함으로써 본격화됐다. 교육부는 부산대와 밀양대의 통합시한을 오는 5월까지로 못박아 내년도 대학입시부터 통합 부산대의 신입생을 모집하도록 하고, 통합이 이뤄지면 3년 동안 해마다 200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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