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충주 사과를 알리려고 시내에 조성한 사과 가로수 길.<충주시청제공>
충주시, 서울시와 협약…동대문구청 120그루 심기로 서울 청계천 복원로에 충주 사과 가로수 길이 만들어 진다. 충주시는 9일 “청계천 복원 제3공구인 서울시 동대문 구청 앞 400m의 거리에 충주 사과 가로수 길을 만들기로 서울시와 협약했다”며 “다음달 8일 자치단체장과 시민 등이 사과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충주시 동량면 충주 사과연구시험장에서 기른 4~5년생 후지 품종 사과 120그루를 200m씩 두 쪽에 나눠 심을 예정이다. 사과 가로수 길에는 ‘충주 사과 나무 가로수 길’이라는 표지석을 세우고 의자 등 휴식공간을 갖춰 주변의 산책로, 야생화 단지 등과 함께 명소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나무를 심은 뒤 뿌리가 내리고 사과가 달릴 때까지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과 직원들이 수시로 서울을 찾아 비료 등을 주며 가꿀 계획이다. 내년 가을께 사과가 달리면 충주시와 서울시는 사과 수확 행사를 함께 할 계획이며, 딴 사과는 두 쪽 자치단체의 복지시설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김익준 충주시 유통담당은 “서울 한복판에 충주 사과 나무길이 만들어 지면 자연스럽게 빼어난 품질의 충주 사과를 홍보할 수 있다”며 “사과 관련 축제를 여는 등 두 자치단체와 시민이 어울릴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충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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