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회 부산불꽃축제’ 장면. 10일 밤 열리는 제2회 행사에도 100만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제공
10일 광안리 일대 교통통제…대중교통은 추가운행
10일 저녁 8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불꽃축제’는 느긋하게 걸어가서 즐기고 걸어서 돌아가는 축제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찰청은 제2회 부산불꽃축제에 100만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가 열리는 10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교통을 3단계로 나눠 통제키로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광남초등학교에서 수변공원까지 해변로의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오후 6시부터는 수영2호교까지로 해변로 통제구간이 확대되고, 중앙교회에서 물망골까지 황령로와 <한국방송 부산방송국>부터 수영2호교까지 광남로 일대가 통제된다. 저녁 7시30분부터는 광안대교와 광남로 전체 구간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이에 앞서 6일 아침 9시부터 장비 설치를 위해 광안대교 상판의 차량통행이 일부 통제된다.
이에 따라 10일 오후 4시부터 부산지하철 배차 간격이 3~5분으로 단축되면서 운행횟수가 190차례 증편된다. 막차 운행시간도 평소보다 63분 늦춰진다. 오후 6시부터는 행사장 주변으로 가는 노선버스도 19대 추가투입된다.
이 때문에 불꽃축제를 준비하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최소한 축제 시작 2시간 전까지 행사장에 도착하고, 축제가 끝나고 1~2시간 뒤 느긋하게 떠나는 것이 좋으며, 민락동 수변공원이나 황령산 등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지역에서 관람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첫 행사 때에도 이같은 조처를 했으나 수십만명의 관람객들이 대중교통도 이용하지 못한 채 몇시간씩 걸어서 귀가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불통 사태도 지난해처럼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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