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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금형산업 육성’ 매출·고용 쑥쑥

등록 2006-11-07 21:25

지역혁신박람회서 대통령표창…기업유치도 3년새 219곳으로 늘어
광주시가 추진하는 금형산업 육성시책이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지역혁신박람회에서 광역단체 최우수 사례로 뽑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시는 3년 동안 자동차·전자 등 제조업 분야의 기초인 금형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해 매출 증가, 기업 유치, 고용 증대 등을 달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지역 안에 기아자동차·삼성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금호타이어 등 대기업 제조공장이 들어선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금형산업의 집적도와 품질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가다듬었다.

시는 2004년 4월 관련업체가 참여한 광주금형산업진흥회를 결성해 △시험생산센터 건립 △집적단지 조성 △품질관리체계 구축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성 등을 추진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에서는 정밀금형 개발, 기업경영 지도,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금형산업의 매출은 2003년 2500억원에서 2005년 5521억원으로 2.2배 늘었고, 업체는 154곳에서 219곳으로, 고용은 2450명에서 310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또 지난해 세계 유수의 자동차부품업체인 미국의 제이시아이사에 금형제품 5억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외에서 10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주했다.

반향은 국내에서도 일어 지난 3월 수도권 업체들한테 설명회를 열자 13곳이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시는 광산구 평동산단에 연말까지 7만9200㎡ 규모로 1차 집적단지를 조성해 공장 17곳을 가동하고, 내년까지 17만4900㎡의 2차 집적단지를 만들어 30곳에 분양할 예정이다.


최현주 광주시 경제통상국장은 “금형산업은 지역경제의 체질을 다질 수 있는 제조업의 기초이자 기반”이라며 “다음달 평동산단의 시험생산센터를 가동하고 이른 시일 안에 품질인증체제를 구축하는 등 육성시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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