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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항 터미널, 한-일 여행객 ‘북적’

등록 2006-11-07 21:26

올 이용객 125만명 예상
올 들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선박을 이용한 한국-일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올 들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지난 6일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달 가까이 앞당긴 기록이다. 부산항만공사의 집계를 보면 연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은 2004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02만명에 이르렀다. 올해는 125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일본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 대마도 등 4개 항로에 카페리 5척, 쾌속선 7척 등 12척이 운항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박 8척이 취항하는 부산-후쿠오카 이용객이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선박을 이용한 한국-일본 여행객은 2001년까지 연간 50만명대를 유지했으나,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 비자 없이 오갈 수 있게 되면서 급증했다. 이후 지난 3월 일본 여행 ‘노비자 시대’를 맞으면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더욱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도심에 있는데다 입출국 절차도 간편해 공항보다 이용하기 편리하고 선박 요금도 항공기보다 싸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된다.

차민식 부산항만공사 항만운영계획팀장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 이용하는 국제여객터미널은 매우 드물다”며 “중국과 일본 히로시마 항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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