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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도의회 ‘연구 바람’ 분다

등록 2006-11-09 21:50

의원들 정책연구모임 창립 움직임 활발
제주도의회 의원들간에 각종 제주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각종 정책연구모임 창립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의 ‘전략산업’을 개발하고 연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창립한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김용하 의원)는 지난 6일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주도의 핵심산업과 제주지역 전략산업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로 첫 토론회를 열었다.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이 연구회는 “제주도는 현재 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전략인 교육, 의료, 관광, 1차산업, 첨단산업은 외자유치에만 집중되고 도민들의 피부에 닿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회는 앞으로 4+1 핵심산업 육성전략의 적절성 분석과 함께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구상과 실천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법·제도 개선연구모임’ 창립을 위한 준비모임이 열려 강원철 의원이 대표로 선출됐다. 이 모임은 이달 중순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14명의 의원이 참여의사를 밝힌 이 모임은 지방자치제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특별법 시행에 따른 현행 법과 제도의 문제점 등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전략산업연구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오영훈 도의원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검토와 함께 의원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구회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의 정책대안제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의원 연구모임은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적 대안을 개발하고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연구회 창립이 의원들의 이익을 꾀하는 모임이 아니라 달라진 의원상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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