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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동일버스 사태 169일만에 타결

등록 2005-03-10 21:02수정 2005-03-10 21:02

노사합의…21일부터 정상운행

임금 현실화, 노동조합 활동 인정 등을 놓고 169일 동안 파행을 겪어 왔던 충북 영동 동일버스가 노사 합의를 이뤄 21일부터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동일버스 노조는 10일 “임금·상여금 인상, 노조활동 보장 등에 잠정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노조원 생계비 지급 등 세부 사항 합의가 이뤄지면 21일부터 모든 노조원이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민주버스 노조 이서광 조직국장과 동일버스 김현호 상무가 진행한 교섭에서 △월 노동시간 260시간에서 192시간으로 축소△시급 2472원을 2750원으로 인상△상여금 450%지급△노조 인정, 노조활동 보장 등에 합의했다.

그동안 이뤄졌던 고소·고발 등을 취하하고 민·형사상 책임도 묻지 않기로 했다.

동일버스는 하루 21대의 버스가 46개 노선에서 운행됐으나, 노조가 지난해 9월22일부터 임금 현실화를 주장하며 준법투쟁에 이어 파업을 하자 회사는 10월1일 직장폐쇄 뒤 비노조원들이 하루 14~16대만 파행 운행해 왔다.

영동/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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