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실시공·고분양가 문제점 짚어 집단행동
공정위 탄원서·부당이익금 반환소송 등 잇따라
공정위 탄원서·부당이익금 반환소송 등 잇따라
충북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이 잘못된 공사, 높은 분양가 등의 문제를 짚어 건설사에 온-오프라인 집단 행동을 하는 등 입주민들의 권리찾기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달 입주 예정인 청주 산남3지구 영조주택 입주민 350여명은 아파트 부실시공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승만·45·충북대교수)를 꾸렸다.
강 위원장은 “계약할 때 홍보자료 등을 통해 원목 마루·문, 천연대리석 거실 등을 약속했지만 실제는 지켜지지 않았고, 아파트 동 배치도 바뀌는 등 부실·허위 시공됐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입주 예정 350세대 주민한테서 탄원서를 받아 13일 청주시청에 준공 승인 불가 요청을 한데 이어 청와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탄원서를 낼 계획이다.
이들은 24~다음달 3일께 부산 분양 현장에서 대규모 원정 집회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조주택 김상식 관리부장은 “안내 자료의 일부 오기가 있었다”며 “입주예정자들과 의견차가 있지만 원만하게 협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용암 부영2차 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은 임차인 대표회의를 구성하고 부영의 일방적 임대료 인상과 불공정한 분양 전환 움직임에 맞서고 있다.
청원 오창산업단지 우림필유 2차 아파트 입주자들은 지난 9월27일 이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지역 아파트보다 평당 33만~100만 높게 책정돼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지법 동부지원에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소송을 내기도 했다.
청주 경실련 최윤정 팀장은 “입주민들이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을 넘어 직접 자료를 찾아 분양가, 시공 현황 등을 꼼꼼히 챙긴 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 권리찾기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청주 경실련 최윤정 팀장은 “입주민들이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을 넘어 직접 자료를 찾아 분양가, 시공 현황 등을 꼼꼼히 챙긴 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 권리찾기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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