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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연구’ 유병팔 박사 부산대 석좌교수로

등록 2005-03-11 21:12수정 2005-03-11 21:12

부산대는 11일 <125세까지 걱정 말고 살아라>의 저자이며, 세계적인 노화 연구학자인 유병팔(74·사진) 미국 텍사스 주립대 명예교수를 제1호 석좌교수 겸 장수생명과학기술연구원 명예원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올해 1학기 부산대에서 ‘건강과학’ 정규강의와 연구 및 특강 등을 맡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생명과학복합단지인 생명실버산학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 지원활동도 벌인다.

유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생명과학 가운데 노화 분야 연구에 헌신해오며, 특히 영양과 산화스트레스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절식이 노화와 산화스트레스를 조절한다”는 노화 메커니즘의 단서를 찾아내, 지금까지 전 세계 많은 연구자들의 실험에 의해 확인시키고, 노화에 따른 여러 퇴행성 질병의 원인을 설명하는 개념을 제공했다.

그는 이러한 학문적 업적으로 인해 1981년과 83년 대한민국 감사장과 국민포상을 받고, 98년엔 학술 각 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을 이룩한 연구자에게 주는 호암상도 받았다. 50년 춘천고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주리대와 일리노이대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딴 그는 펜실베니아여대와 유타대 등을 거쳐 현재 텍사스주립대 의대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생명과학 및 노화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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