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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점등 1백년’ 영도등대 보러오세요

등록 2006-11-27 20:45

부산해양청, 연말까지 기념 개방…미술·공예전도
부산 영도등대(사진)가 불을 밝힌지 다음달로 백돌을 맞는다. 부산해양수산청은 27일 오후 영도등대 야외공연장에서 영도등대 점등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영도등대는 백돌을 기념해 올연말까지 등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등대에 딸린 시앤시(See & Sea)갤러리에서 중견작가 초청 미술·공예전을 연다.

영도등대는 1906년 12월 ‘목도 등대’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일제의 대륙 진출에 필요한 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선박의 안전을 위해서였다. 1948년 절영도 등대로 이름이 바뀐 뒤 1974년 현재의 영도등대로 다시 바뀌었다. 목도와 절영도는 모두 영도의 옛 이름이다.

애초에는 11m 높이 콘크리트탑 위에 석유등을 설치해 주변 밤바다를 밝혔으나, 현재는 3 높이에서 반경 50㎞ 거리까지 18초마다 3번씩 섬광을 비추도록 시설도 크게 개선됐다. 300t 이상 선박의 운항상황을 화면에서 추적할 수 있는 항행식별 시스템도 갖췄다.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2004년 11월에는 자연사박물관, 해양도서실, 해양영상관, 갤러리, 전망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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