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민 가입률 7~8% 그쳐
보상가 낮고 지급기준 까다로워
보상가 낮고 지급기준 까다로워
정부와 자치단체 등이 보험료까지 지원하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충북지역 농가들의 가입률은 한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충북지역은 올해 1523가구가 907.7㏊의 과수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들었다.
농가 기준으로는 전체 1만8608농가의 8.2%, 과수 재배 면적 기준으로는 전체 1만1688㏊의 7.7%에 그치는 수준이다.
과수 품목으로 나눠보면 사과가 전체 4493농가 가운데 751농가가 가입해 16.7%로 가장 높고 배는 2901농가 가운데 423농가(14.6%), 복숭아는 4879농가 가운데 301농가(6.1%), 포도는 6335농가에 48농가(0.7%)가 가입하는 데 그쳤다.
재배 면적으로 보면 사과 532㏊(14%), 배 2.8㏊(14.8%), 복숭아 149.7㏊(4.5%), 포도 18.4㏊(0.5%) 등이다.
정부가 50%, 도·시·군이 25% 등 정부와 자치단체가 최고 75%까지 보험료 보조를 하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농민들이 재해 보험 가입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농민들이 재해 보험 가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은 보험금 지급 기준이 까다로운 데다 제때 보험금이 나오지 않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충북지역은 올해 전체 가입 건수의 9.8%에 이르는 150건의 보험금 지급 신청이 있었지만 피해 평가가 더뎌져 12월 중순 이후에나 보험금이 지급된다.
도 원예유통과 최광해씨는 “보험금 지급이 늦고, 낮은 보상 때문에 농민들이 외면하고 있지만 해마다 가입률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농협과 시·군 직원들이 재해 보험 가입을 홍보하고 가입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도 원예유통과 최광해씨는 “보험금 지급이 늦고, 낮은 보상 때문에 농민들이 외면하고 있지만 해마다 가입률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농협과 시·군 직원들이 재해 보험 가입을 홍보하고 가입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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