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지역 각급 기관이 닭고기와 계란 소비 촉진운동에 나섰다.
충남도는 1일 도청 식당에서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계탕과 삶은 계란으로 점심 식사를 하며 닭고기와 계란 소비촉진을 다짐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29일, 대전시는 30일 각각 구내 식당에서 양계 산물의 안정성을 입증하려고 닭고기 등의 시식을 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날 “조류 인플루엔자의 도내 유입을 막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중에 유통 되는 국내산 양계 산물은 안전하므로 도민들도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할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교육청도 이날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계탕으로 점심 식사를 하는 한편 산하 기관에 닭, 오리 등 가금류 소비를 늘리는 쪽으로 식단을 짜도록 권장했다.
충남농협은 지난달 29일 천안 아라리오백화점 앞에서 닭고기 및 계란 요리 시식회를 열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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